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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전우들의 뜨락

백선엽장군 기념석 ( 카투사전우들의뜨락 고수현 전우님 글에서 옮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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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와서 그런지...

바람과 함께.. 추워지고 있습니다.

꽃샘추위 치고는.. 쪼까 매섭습니다.

한 국가가.. 제대로 된... 나라인지를 알아 보려면

기억해야 할 일은.. 반드시 기억하고

존경받아야 할 사람은.. 반드시 존경하는...

국민이 많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았을 때...

30세의 육군대령이 전선으로 달려가

낙동강 전투와.. 칠곡 다부동 전투

38선 돌파에 이어.. 평양 최초 입성...

1.4후퇴 후.. 서울 탈환을 최선봉에서 지휘하였고

33세에 한국군 최초로... 육군 대장에 올라

육군참모총장을 지내고

1960년... 군을 떠나신 분이 있습니다.


백선엽 장군과 육군 1사단장과 장병들이 기념석 제막식에서...

카투사 전우회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시는...

백선엽 장군...

몇일전 파주 1사단 사령부 광장에서는

백선엽장군 기념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번일은 대한민국 군대 역사에 있어서

살아있는 전사(戰史)이자.. 전설인...

백선엽 장군을 위하여

처음으로 마련한 기념물이라고 합니다.

벌써 구순(九旬)이 넘은 노병(老兵)이지만

그를 기억하고.. 존경해야 하지 않을까요???

백선엽 장군은.. 칠곡 다부동 고개에서

굶주리고 지친 병사들이.. 전의를 잃고 퇴각하자

“미군들도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데..

우리가 이럴수는 없다.

내가 후퇴하면... 나를 쏴라“라고 명령하고

선봉에서 병사들과 함께.. 고지를 점령하고

전세를 뒤집었다고 합니다.

다부동 전투는.. 이렇게 빛나는 전과였기에

지금 미국 육군사관학교 교재에도 실려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6.25는.. 잊혀진 전쟁이고

백선엽 장군은 잊혀진 영웅은 아니었는지...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의 로렌스 비니언은 헌시에서..

“그들이 늙고.. 나이가 그들을 시들게 하고...

세월이 그들을 잡아 먹어도..

우리는 그들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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