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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전우들의 뜨락/고수현 선배님 자제분 결혼식을 갔다오며...

고수현 선배님 자제분 결혼식을 갔다오며...

by forever♧ 201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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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월23일 인천웨딩홀에서 존경하는 카페지기님의아드님인

고영주군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우리 카투사전우회를 대표하는 한성칠회장님께서 주례를 
보셨습니다...


새벽의 찬공기가 눈 못뜨게하는 부산교육대학 한양프라자앞 
새벽잠을 설치며 얼굴엔 미소가 가득찬채...

 


백승영,한성칠,이건녕,이금용,이원두,박순민,이태경,손현준,박대종...


백전의 용사들은 모였습니다.


박대종전우님은 혼주를 보기위해 새벽바람을 가르며 달려왔으나...

혼주는 이미 전날 인천으로 떠나버렸고..
박대종 전우는 가는버스에 거수경례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죠...


그날은 대단한 길일인지 휴게소마다 결혼하객들 채운차들이 가득하였고..



가는 버스안에서는 혼주이신 고선배님께서 떡과 과일등이랑 한보따리를
선사하셔 정말 맛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천에 떡 도착하니 마치 웨딩홀이 궁전같았어요...   

           진짜 달덩이같은 신랑 영주군과 신부 소영양은 그멋진예식장을

            한층 더 빛나게 했습니다..
          
          
        드디어 예식이 시작되었고요 주례 선생님이신 한성칠회장님께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어떤 인위적 주례사  
        
          보다 멋진 가슴에 와닿는 주례사를 하셨습니다.
        
           최고급 카메라를 둘러멘 백승영선배님은 추억의 기념사진을 찍어셨고
         
         또한 손현준 전우님은 최신 비디오카메라로 부산서 같이온 후배보조요원
          
        과 그날의 생생함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예식장에는 혼주님의 형제 가족들 특히 투병중이신 어머님께서
       

      시종일관 밝은표정으로 남다른 감정으로 손자의 결혼식을 

      지켜보셨습니다...

           
      그리고 이날 예식장에는 서울에서 40대중후반의 마지막총각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고 눈썹을 휘날리며 총알택시를타고


      인천웨딩홀에 합류한 이가 있었으니 그이름이 누군가하니


      박기호 전우였습니다...

         

      예식에는 사정상 참석하지 못했으나 많은 전우님들이 축의금을 

      전달하셨습니다.

       

      오늘은 카투사의날인양...

       

       카투사전우님들이 너무크게보여 인천짠물 동네를

      우리 카투사전우들이 완전히 접수 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목에서는...

      떡과 과일 소주 맥주 사이다 오징어나 카라멜...
          

      완전히 잔치집이 아니라 잔치버스였습니다...


         버스안에서는 흥을 돋구기 위해  혼주님 지인한분이 

          사회를 보셨는데 카투사전우님들이 보기에 너무 좋으니까 

      질투를 마구 부려 그옛날 카투사에 시비를 많이걸던

       

      공수부대요원이었던것처럼 x랑 거리다가 


      오리지날 특전사및카투사 출신인 이원두선배님께

       

      제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버스를 통해 인천예식을 다녀온 

      짧은여정이었지만 
        
         우리 카투사 전우님들의 조그만 축제의날이었다고나

      할까요...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혼주님 가족분들도 분위기 맞추어 주신다고

      고생들 너무 많이 하셨고요...


      바빠서 후기를 늦게 올립니다만  

      예식에 참석못한분들을 위해 작으만한 내용입니다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카투사란 조직에 몸담았던 전우님들은 아마 누구나 할것없이...

      카투사란 마법적인 향수에 빠져들거라고 생각하며...
       

    미쳐 빠지지 못한 전우님들은   

    단지 현실이 너무바빠서 미루시는거라 생각하며...

     

     

    한국적인 정서에 살아오다 갑자기 3년을 이국적인 환경에서 

     다시한국적인 환경으로 돌아온 카투사 전우님들...
        그렇기때문에 그시절이 유난히 다시 생각나는것은 아닐런지

     

    다시한번 생각하며 오늘의 여행을 끝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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