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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전우들의 뜨락/자갈치시장 번개 모임을 정리하며

자갈치시장 번개 모임을 정리하며

by forever♧ 201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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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치시장 번개 모임을 정리하며 



 2009년 7월30일,그동안 장마로 인해 축축히 젖어있던 대지와 사람들의 마음을 깨끗이 말려주기라도 하듯, 화창한 날씨, 햇님이 방긋거리며 용인에서 카투사
예비역 한의사로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여준명 전우님을 맞이하는날!


 


 

 그 순간의 역사는 부산에서도 명물인 자갈치시장 그리고 아지매,회한사라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몸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카투사전우회,그것도 부산전우회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차 있는 여준명 전우님을 반기기위해 부산에서 14명의 선후배님

이 그 자리를 같이 하였습니다.


창가에는 부산항의 앞바다가 오랜만의 맑은하늘과 푸르름을 더하고 있었고
전우님들과의 술잔을 마주치는 그 자리는 한반도의끝 항구도시의 낭만에 흠뻑      취해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아기자기하게 도란도란하게 나누기엔 너무나
좋아서 미칠것 같은 자리였습니다.


4일간의 꿀같은 휴가를 받고서 그 옛날 카투사시절의 향수를 달래기위해 첫날을

옛 근무지인 캠프캐롤을 방문하고서 한걸음에 한반도의 남도 부산으로 달려온

여준명 전우님!

 

나는 여전우님의 마음에서 그동안 잠자고 있었던 카투사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다시한번 샘솟고 있음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그옛날 군근무시절 중대에 비치돼있던 카투사문고를 쳐다보며 선배님들의

손떼가 묻은 책들을 보며 나와 똑같은 길을 걸어가신 선배님들을 무척이나 그리워

한적이 있었습니다.

 

군시절은 누구에게서나 황금같은 청춘의 시간을 앗아가버린 아픔의 시간이었지만

그러하기때문, 예비역의 마음에는 그시간들이 잊혀지지않는 추억의 순간들이

되리라!

 

자갈치에서만 맛볼수 있는 싱싱한 횟거리, 멀리보이는 바다, 그리고 함께한 전우

형제님들, 2009년 7월30일은 또다른 자갈치 시장  역사 한페이지를 장식한날이

분명히 되리라!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방문한 호프집 어떻게 그리  14명이 딱 들어갈수 있는 방이

있었는지 신기할 정도!

 

그래서 우리는 선후배님과 한층더 밀도있는 대화를 나눌수 있었고 박기호 전우님

을 필두로 여준명,차상현 728MP 출신 후배님의 선봉카투사 노래를 힘차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부산의 밤은 깊이를 더해가고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김벽두 선배님과 기호, 준명, 상현 728님들은 중앙동의 밤안개로 사라졌습니다!  


오늘 카투사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한 준명 후배님을 맞이하며, 정말 천년먹은

산삼뿌리를 먹은듯, 힘이 나는것은 천리 떨어진 거리에서 우리 전우회에 대한

깊은 생각을 가짐에 표현할수 없는  큰 교훈을 받았기때문입니다...

 


카투사 부산전우회 사랑합니다!!! 

 

 

 

 

 

PS: 당일 경비는1차 자갈치 시장에서 375,000원이 나왔습니다 

2차 호프집에서 85,000원이 나왔습니다

 

경비 조달은 참석하신 선후배님으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충당하였으며 남는금액없이 지출에 대한 금액은 당일 수입금액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별도로 당일 박대종전우님이 10만원 찬조하였는데 3만원은 연회비로

7만원은 별도의 찬조금으로 적립 되겠습니다.

 

고수현 선배님으로 부터 음악을 빌려와서 배경음악을 깔았습니다.

음악감상도 곁들이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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